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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줄거리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주토피아 포스터
출처: 네이버 포토

  • 제목: 주토피아
  • 개요: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미국 / 108분)
  • 개봉일: 2016.02.17
  • 출연: 지니퍼 굿윈(주디 홉스 목소리),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목소리)
  •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 쿠키 영상 X
  • 스포 있음

 

경찰이 되고 싶은 주디

토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시골마을에 홍당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주디네. 주디는 양아치 여우인 기디온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용감하고 정의감 가득한 토끼입니다. 주디의 꿈은 평등한 세상 주토피아로 가서 경찰이 되는 게 꿈입니다. 15년 후 주디는 꿈을 위해 경찰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체구가 작은 주디는 처음엔 무시당하지만 잠을 줄여가며 혹독한 훈련을 한 결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수석생 주디는 라이언 하트 시장(사자)의 특별지시로 주토피아 도심으로 발령받아 마침내 주디가 꿈에 그리던 주토피아에 가게 됩니다. 기름 뭍은 벽지에 방음도 안되고 까칠한 이웃까지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주디는 시골과 다른 도시에서의 생활에 한껏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수상한 여우

첫 출근날. 보고 서장(버팔로)은 다른 동료들에게 연쇄 실종사건을 맡기고 신참 주디에게는 주차단속 임무를 지시합니다. 연쇄 실종사건을 같이 조사하게 해 달라는 주디를 보고 서장은 무시합니다. 주차단속을 하던 중 주디는 웬 수상한 여우를 발견하고 여우의 뒤를 따라갑니다. 코끼리 아이스크림 가게에 아들(사막여우)과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하는 여우. 코끼리는 여우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안 판다며 실랑이를 하고 있습니다. 주디는 여우가 딱해 보였는지 여우를 도와주려고 코끼리에게 위생법을 어겼다며 벌금을 내라고 합니다. 여우에게 아이스크림을 팔면 눈감아주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을 팔고 아이스크림을 겨우 살 수 있게 됐지만 여우는 지갑을 안 가져왔다며 돌아가려고 합니다. 주디는 여우 대신 돈을 내주고는 점보 아이스크림은 아들에게 건네줍니다. 고마운 여우는 자신을 닉 와일드라고 소개하며 주디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 갑니다. 다시 열심히 주차 딱지를 끊고 있던 주디는 지붕 위에서 점보 아이스크림을 녹여 통에 담고 있는 닉 와일드와 아들을 보게 됩니다. 거기다 아들이 운전을 하면서 가는 모습까지 보고 수상함을 느낀 주디는 이들을 미행합니다. 이들은 녹인 아이스크림을 다시 작게 얼려 쥐들에게 팔았고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다시 주워 적송이라고 속여 공사장에 팔았습니다. 거기다가 아들인 줄 알았던 사막여우는 알고 보니 목소리가 걸걸한 성인 사막여우였습니다. 모든 걸 다 목격한 주디는 닉 와일드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사업자에 허가증까지 다 갖고 있어 닉 와일드를 체포하지 못합니다. 닉은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며 허황된 꿈 깨라며 조롱하고 사라져 버립니다. 다음 날, 엄격한 주차 단속에 시민들은 불만이 폭주하고 주디는 우울해합니다. 침울해 있는 주디 앞에서 가게가 털리고 가게 주인은 주디에게 경찰이면 도둑을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주디는 의욕이 생겨 도둑(족제비) 위즐턴을 쫓아갑니다. 위즐턴을 쫓던 중 땃쥐가 위험해 처하자 땃쥐도 구해주고 추격 끝에 위즐턴도 잡게 됩니다. 보고 서장은 주디에게 주차단속이나 하지 겨우 양파 도둑 잡으려다가 설치류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다고 주디를 꾸짖습니다. 주디는 눈치 없이 집안이 농사를 지어서 아는데 그건 양파가 아니라 돌아뿌리 버럭시아스 열매라며 보고 서장에게 말대답을 합니다. 이때 보고 서장 방에 실종된 남편(수달)을 찾아달라는 한 여인이 찾아오고 보고 서장은 지금 일손이 바빠 나중에 오라고 하는데 주디가 제가 해결하겠다며 나섭니다. 못 마땅한 보고 서장은 48시간 안에 해결 못하며 명령 불복종으로 해고당할 줄 알라면서 주디에게 으름장을 놓습니다.

실종자를 찾아라

주디는 사건 파일을 보다 닉 와일드가 판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곤 닉을 찾아가 닉을 탈세 혐의로 협박하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닉과 수사하던 도중 차량 번호를 알아냈고 차량번호를 조회해보니 툰드라 타운에 있는 렌트카 업체 차라는 걸 알아내 툰드라 타운으로 가게 됩니다. 렌터카를 몰래 수색하다가 북극곰 털과 쥐 음악, 발톱 자국, 실종자 에밋 오터튼의 면허증을 발견한 닉은 이 차는 툰드라 지역 조직의 두목 미스터 빅의 차임을 눈치채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닉은 미스터 빅에게 냄새나는 스컹크 똥꼬 털로 만든 카펫을 팔아먹어 빅에게 완전히 찍혀 있었습니다. 그러다 빅의 부하들(북극곰)에게 둘은 잡히게 되고 빅의 집으로 끌려갑니다. 하나 둘 북극곰이 들어오고 주디는 누가 빅이냐고 닉에게 묻는데 북극곰 손에 들려있는 작은 땃쥐가 미스터 빅이었습니다. 빅은 주디와 닉을 얼음물에 담가 버리라고 명령하는데 마침 빅의 딸이 주디를 발견하곤 자신을 구해준 경찰이라고 합니다. 딸을 구해준 게 고마워 주디를 돕기로 한 빅은 실종자 오터튼은 자신이 집 원예사인데 원예사를 데리러 가는 도중 오터튼이 갑자기 운전기사를 공격하곤 사라졌다고 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운전기사를 만나 보라며 운전기사의 집을 알려줍니다. 운전기사 만차스(재규어)를 만나러 갔는데 '밤의 울음꾼' 이야기 도중 갑자기 야수로 변해 닉과 주디를 공격합니다. 위험에 빠진 주디는 만차스를 겨우 묶어두고 협조 요청을 했는데 갑자기 만차스가 사라졌습니다. 만차스를 찾기 위해 CCTV를 보러 부시장에게 찾아온 닉과 주디. CCTV를 보니 만차스는 늑대들이 납치해 갔습니다. 늑대들의 본거지인 클리프사이드에 찾아간 닉과 주디는 삼엄한 경비를 뚫고 건물 내부에 들어가 보니 건물은 폐쇄된 병원처럼 보였으나 의료기기들은 새것이었습니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닉과 주디는 어떤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는 실종자 오턴튼씨 외에도 기존에 실종된 14명이 야수가 된 채 감금돼 있었습니다. 누군가 오는 소리에 몸을 숨긴 닉과 주디. 방안에 들어온 건 시장 라이언 하트였습니다. 야수가 된 동물은 모두 포식자 동물이었고 사자인 자신도 포식자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걸 알면 시장 자리를 뺏길까 두려워 모든 사실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주디의 핸드폰이 울리고 숨어 있는 걸 들킨 주디와 닉은 꼼짝없이 방에 갇히고 맙니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변기로 빠져나온 닉과 주디는 서장에게 모든 걸 알리고 라이언 하트 시장은 체포되고 맙니다.

밤의 울음꾼

주토피아는 이 사건 이후로도 포식자가 돌변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했고 맹수 동물들은 일자리에서 짤리는 등 더 이상 평등하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주토피아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회의감을 느낀 주디는 경찰을 그만두고 시골로 돌아오게 됩니다. 여우에 편견을 가진 부모님이 어릴 적 자신을 괴롭혔던 양아치 여우 기디온과 함께 일 하는 모습을 본 주디는 놀라게 되고 기디온도 그때의 일을 주디에게 사과하며 그땐 자신이 철이 없었다며 반성합니다. 기디온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밭에서 볼 수 있는 돌아뿌리 버럭시아스가 '밤의 울음꾼'이라고 불린다는 걸 들은 주디. 이 꽃을 먹은 사람은 독성 때문에 야수로 변한다고 전해 듣게 된 주디는 밤의 울음꾼이 늑대가 아니라 꽃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급하게 닉을 찾으러 주토피아로 돌아갑니다. 주디는 닉과 함께 이전에 돌아뿌리 버럭시아스를 훔친 족제비 위즐튼을 찾아가 그걸 왜 훔쳤는지 심문하게 되고 위즐튼은 그걸 더그(양)가 비싸게 쳐준다는 얘기를 듣고 더그의 아지트로 숨어듭니다. 더그는 돌아뿌리 버럭시아스 꽃을 총알처럼 제조해 혈청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를 모두 알게 된 닉과 주디는 증거를 경찰에게 넘기려고 하다가 부시장 벨웨더(양)를 만나게 됩니다. 증거를 뺏으려고 하는 벨웨더. 알고 보니 벨웨더가 모두 꾸민 짓이었습니다. 초식동물이 힘을 가진 세상을 만들려고 돌아뿌리 버럭시아스 총알로 포식자들에게 쏴 모두 야수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사실을 말한 벨웨더는 체포되고 그 후 해독제가 개발돼 야수로 변한 동물들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닉은 주토피아 최초 여우 경찰로 임명돼 주디와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편견

여우는 교활하고 토끼는 멍청하다는 대사가 영화 중에 나옵니다. 주토피아 영화 내에서도 이런 편견 때문에 닉과 주디는 무시를 당하고 삽니다. 현실 또한 다르지 않죠. 인종차별, 성차별 최근엔 젠더 갈등까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주토피아는 이런 문제를 영화에 내포하고 있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이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요소가 빠져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가수 가젤이 부르는 주토피아 OST 노래가 나오는데 노래와 가사가 너무 좋아요 한번 들어보세요.)